WHO "작년 북한 사망 원인 1위는 뇌졸중..전염병 중엔 결핵"

권태훈 기자 2020. 12. 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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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WHO의 '2019 세계 건강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최다 사망 원인은 뇌졸중으로, 인구 10만 명당 193.4명이 이 병으로 사망했습니다.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았던 사망 원인은 심혈관질환, 뇌졸중, 만성폐쇄성폐질환, 하기도감염 등 순이었고 결핵은 사망 원인 10위 안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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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북한의 10대 사망 원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북한의 사망 원인 중 1위는 뇌졸중이고, 전염병 중에는 결핵이라고 추정했습니다.

10일 WHO의 '2019 세계 건강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최다 사망 원인은 뇌졸중으로, 인구 10만 명당 193.4명이 이 병으로 사망했습니다.

이어 심혈관질환(122.1명. 이하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과 만성폐쇄성폐질환(102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전염성 질환 중에서는 전체 사망 원인 중 4위인 결핵(67.9명)이 가장 높았고, 전체 6위인 하기도감염(24.3명)도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상해 중에서는 교통사고(24.2명)가 7위로 유일하게 사망 원인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았던 사망 원인은 심혈관질환, 뇌졸중, 만성폐쇄성폐질환, 하기도감염 등 순이었고 결핵은 사망 원인 10위 안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포함된 저소득 국가의 최다 사망 원인은 신생아 질환(neonatal conditions)이 꼽혔고, 하기도감염·심혈관질환·뇌졸중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3대 전염병인 말라리아·결핵·에이즈는 각각 6위·8위·9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WHO는 "말라리아·결핵·에이즈 모두 최다 사망 원인 10위권 내에 남아 있지만, 세 가지 질환 모두 (사망자가)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세계보건기구(WHO)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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