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쿡' 유행에 한국 라면 수출 30%↑..유망시장은 중국

유영규 기자 2020. 12. 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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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홈쿡'(집에서 하는 요리)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우리나라의 라면 등 인스턴트 면류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I가 주요 58개국의 9개 지표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인스턴트 면류 및 라면의 수출 잠재력이 가장 높은 시장은 93.1점을 기록한 중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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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홈쿡'(집에서 하는 요리)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우리나라의 라면 등 인스턴트 면류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공지능(AI)이 분석한 라면 수출 유망시장으로는 중국이 지목됐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오늘(10일) 발표한 '유망품목 AI 리포트-인스턴트 면류 및 라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10월 우리나라의 인스턴트 면류 및 라면 수출은 5억7천257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라면 등 간편식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AI가 주요 58개국의 9개 지표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인스턴트 면류 및 라면의 수출 잠재력이 가장 높은 시장은 93.1점을 기록한 중국이었습니다.

중국은 높은 수입 증가율(18.6%), 수입시장 점유율(54%), 수입액(2억3천74만 달러) 등의 우위를 기반으로 가장 유망한 시장으로 평가됐습니다.

중국의 인스턴트 면류 및 라면 수입 증가율은 올해 3월 43.7%에 이어 4월 104%를 기록하는 등 두 자릿수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산 인스턴트 면류 및 라면의 점유율도 2018년 49%에서 올해(1∼7월) 58%로 높아져 시장 지배력이 계속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반면에 중국 수입시장에서 경쟁하는 타이완산 인스턴트 면류 및 라면의 점유율은 2018년 17.6%에서 올해 9.6%로 하락했습니다.

중국 다음으로는 미국(87.1점), 홍콩(86.5점) 등이 라면 수출 유망 시장으로 꼽혔습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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