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팬데믹 중지하는데 가장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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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전문지 '랜싯'의 편집장이 옥스퍼드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다른 백신보다 팬데믹(대유행) 사태를 중지시키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호튼 박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정량을 투여했을 때보다 절반용량을 투여했을 때 왜 더 효과적인지에 대한 질문에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설명으로는 이 백신이 바이러스 벡터로 개발된 백신이기 때문에 더 적은 용량을 투여하면 벡터 자체에 대한 신체의 저항 반응이 줄어든다. 그래서 두 번째 투여했을 때 백신은 더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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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의학전문지 '랜싯'의 편집장이 옥스퍼드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다른 백신보다 팬데믹(대유행) 사태를 중지시키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9일(현지시간) 랜싯 편집장 리처드 호튼 박사는 CNBC '스트리트 사인스 유럽'에 출연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현재 존재하는 어떤 백신보다도 더 효과적이고 빠르게 지구를 면역시킬 수 있는 백신"이라고 말했다.
호튼 박사는 "한 나라가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보호 받지 못한 다른 나라에서 바이러스가 재유입되면 위협적"이라며 "백신 접종을 세계적인 규모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호튼 박사는 "중위소득이 낮은 국가에서도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이 필요하다는 의미"라며 "(화이자 백신처럼) 섭씨 영하 70도 보관이 필요한 백신으로 세계적인 백신 캠페인을 벌이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일반 냉장고 온도에서 보관이 가능하고 1회분이 4달러로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이에 따라 저소득 국가들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가장 큰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비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은 1회분당 약 20달러, 모더나 백신은 32~37달러로 책정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약 10달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호튼 박사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우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에 대해 규제당국의 긴급 승인을 받아야 하고 전세계를 면역시킬 수 있도록 생산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랜싯에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최종 임상시험에 대한 동료 검토 결과가 실린지 하루 만에 나왔다.
호튼 박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정량을 투여했을 때보다 절반용량을 투여했을 때 왜 더 효과적인지에 대한 질문에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설명으로는 이 백신이 바이러스 벡터로 개발된 백신이기 때문에 더 적은 용량을 투여하면 벡터 자체에 대한 신체의 저항 반응이 줄어든다. 그래서 두 번째 투여했을 때 백신은 더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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