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메리 X-마스크"..부산시, 재치있는 코로나 포스터 '화제'

류원혜 기자 2020. 12. 9. 22: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재치 있는 포스터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연말 지인·가족간의 모임과 약속힐링의 시간이 킬링의 시작이 되지 않도록'이라는 내용과 초록색 나무에 붉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식처럼 매달린 그림이 담겨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부산광역시 공식 SNS



"연말 힐링의 시간이 '킬링'의 시작이 되지 않도록", "모두 집에서 안전하게! 메리 X-마스크"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재치 있는 포스터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를 본 시민들은 "포스터 잘 만들었다. 경각심을 갖게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8일 부산광역시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연말 모임을 자제해 달라"는 글과 함께 포스터 3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연말 지인·가족간의 모임과 약속…힐링의 시간이 킬링의 시작이 되지 않도록'이라는 내용과 초록색 나무에 붉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식처럼 매달린 그림이 담겨 있다. 얼핏 보면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보인다.

다른 포스터에도 산타가 하얀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과 함께 '모두 집에서 안전하게! 메리 X-마스크'라는 글이 쓰여있다. 또 '홈(home)으로 런(run). 집으로 달려가면 가장 안전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포스터도 있다.

부산시는 이 포스터들을 게재하며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꼭 쓰고 이동해 주세요"라며 "앞으로 우리 무조건 집으로 곧장 달려가요. 집이 가장 안전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부산광역시 공식 SNS


이를 본 누리꾼들은 "첫 번째 코로나트리는 불태우고 싶다", "코로나트리 진짜 공포스럽다", "산타도 2주 격리한다는데 연말은 다들 가족과 집에서 보내자", "트리에 바이러스 달아놓은 거 소름 끼친다", "포스터 만든 디자이너 고생했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이렇게 해야 한다"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부산시는 시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두 자릿수를 기록하자, 수능을 3일 앞둔 지난달 30일 '72시간 거리두기 3단계'를 선포하며 강력 대응한 바 있다. 부산에서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발생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15명→31명→29명→34명→35명→27명→20명이다.

[관련기사]☞ 토치로 지지고 살해 후 시멘트 덮고…원룸서 벌어진 일"결혼 참 힘들군요" 양준혁♥박현선, 또 미룬다김지호, 가정사 고백…"父 구두 보이면 집 나갔다"옥주현, 동물병원 학대 사건에 "신상 공개해야"양가 재산만 2조…베컴 아들, 약혼녀와 혼전 계약서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