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25점 20리바운드 7어시스트 폭발..KB, 공동 선두 복귀

권종오 기자 2020. 12. 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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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들보' 박지수를 앞세운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인천 신한은행과의 접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공동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KB는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77대 71로 제압했습니다.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단비의 23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분전은 빛이 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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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들보' 박지수를 앞세운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인천 신한은행과의 접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공동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KB는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77대 71로 제압했습니다.

4일 아산 우리은행에 패배하며 7연승 행진을 중단했던 KB는 반등에 성공해, 8승 3패로 우리은행과 공동 선두를 이뤘습니다.

신한은행은 5승 6패로 4위를 지켰습니다.

박지수는 양 팀 최다인 25점에 시즌 개인 최다인 2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어시스트도 7개를 기록하며 '트리플 더블 급' 활약을 펼쳤습니다.

최희진도 3점 슛 2개를 포함해 19점을 넣어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KB의 강아정(3점 슛 1개 등 14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은 개인 통산 3점 슛 700개를 돌파해, 은퇴한 변연하(1천104개), 박정은(1천 개), 김영옥(921개)에 이어 여자프로농구 역대 4번째로 700개의 3점 슛을 넣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강아정은 역대 16번째로 통산 900어시스트도 달성해, 겹경사를 누렸습니다.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단비의 23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분전은 빛이 바랬습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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