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 재산만 2조" 베컴 아들, '금수저' 약혼녀와 혼전 계약서 썼다

이은 기자 2020. 12. 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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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선수 출신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브루클린 베컴이 약혼녀인 배우 니콜라 펠츠와 혼전 계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8일(현지 시간) "브루클린 베컴과 니콜라 펠츠는 결혼 후 서로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혼전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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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결혼 앞둔 브루클린 베컴♥니콜라 펠츠, 양가 재산 합치면 '2조' 깜짝
브루클린 베컴과 니콜라 펠츠/사진=브루클린 베컴 인스타그램


영국 축구선수 출신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브루클린 베컴이 약혼녀인 배우 니콜라 펠츠와 혼전 계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8일(현지 시간) "브루클린 베컴과 니콜라 펠츠는 결혼 후 서로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혼전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혼전 계약서에는 두 사람이 결혼 후 파경을 맞을 경우 혼전 계약서에 쓰인 내용에 따라 서로를 떠나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브루클린 베컴과 약혼한 니콜라 펠츠는 영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미드 '베이츠모텔'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배우다. 아버지의 어마어마한 재력으로 화제가 된 인물이기도 하다.

그의 아버지는 '월가의 거물'로 유명한 넬슨 펠츠 트라이언펀드 매니지먼트 최고 경영자(CEO)로, 미국 매체 포브스 매거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그의 자산은 16억달러(약 1조9216억원)에 이른다.

브루클린 베컴의 부모의 재산은 3억3500만파운드(한화 4866억원대), 니콜라 펠츠의 아버지 넬슨 펠츠의 재산은 11억파운드(한화 1조59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가 재산를 합치면 14억3500만파운드로, 한화로 2조834억만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브루클린 베컴과 니콜라 펠츠의 모습/사진=니콜라 펠츠 인스타그램


더 선에 따르면 이 사실을 알린 제보자는 "혼전 계약서가 로맨틱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미국에서는 혼전 계약서를 쓰는 게 아주 흔한 일"이라며 "펠츠의 가족은 모두 혼전 계약서를 썼다"고 전했다.

그는 또 "브루클린 베컴과 니콜라 펠츠의 결정은 모두 상호 합의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불가피한 경우 혼전 계약서에 따라 헤어지는 것이다. 여기에는 재산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지만, 각자의 돈은 건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브루클린 베컴은 '베컴 가'의 명성만 보는 아주 많은 여자들에게 시달렸었는데 니콜라 펠츠가 명성이 아닌 자신을 사랑한다는 점에서 행복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물론 니콜라 펠츠는 브루클린 베컴의 돈이 필요한 게 아니며 이미 배우로서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루클린 베컴과 니콜라 펠츠/사진=브루클린 베컴 인스타그램


한편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에서 만난 브루클린 베컴과 니콜라 펠츠는 오는 2021년 결혼식을 올린다.

브루클린 베컴은 교제 11개월 만인 지난 7월 니콜라 펠츠에게 프러포즈를 했으며, 당시 니콜라 펠츠는 예비 시어머니 빅토리아 베컴이 만든 드레스를 착용해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양가 부모가 살고 있는 미국과 영국 두 나라에서 2번에 걸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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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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