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중국 시노팜 코로나19 백신 86% 효능"

김경희 기자 2020. 12. 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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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는 지난 6월 하순부터 국내에 거주하는 125개국 3만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시노팜의 불활성화 백신 시험물질을 실제 접종하는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어 9월에는 시노팜 백신에 대해 제한적인 긴급사용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승인했습니다.

그러나 백신 시험 접종자에게서 부작용이 발생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시노팜은 이집트와 요르단, 바레인에서도 3상 임상 시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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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백신 시험물질을 접종받는 셰이크 압둘라 아부다비 보건청장

아랍에미리트, UAE 보건·방역부는 중국 제약업체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이 3상 임상 시험 결과 86%의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UAE는 지난 6월 하순부터 국내에 거주하는 125개국 3만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시노팜의 불활성화 백신 시험물질을 실제 접종하는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어 9월에는 시노팜 백신에 대해 제한적인 긴급사용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승인했습니다.

UAE 보건방역부는 "중화항체의 혈청전환 비율은 99%, 경증·중증 환자의 예방 효과는 100%에 달했다는 분석 결과를 얻었다"라며 "안전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없다는 방증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백신 시험 접종자에게서 부작용이 발생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시노팜은 이집트와 요르단, 바레인에서도 3상 임상 시험 중입니다.

(사진=아부다비 정부 공보청,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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