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물기업, 우즈벡 노후 상수관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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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오는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6동 환경부 회의실에서 우즈베키스탄 주택공공사업부와 '우즈벡 타슈켄트시 노후 상수관 개선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실시협약은 환경부의 무상원조 사업으로 지난 8월부터 시작된 '타슈켄트시 노후 상수관 개선 사업'의 착공에 앞서 사업 범위, 양국 간 업무분장 등 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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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오는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6동 환경부 회의실에서 우즈베키스탄 주택공공사업부와 ‘우즈벡 타슈켄트시 노후 상수관 개선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실시협약은 환경부의 무상원조 사업으로 지난 8월부터 시작된 ‘타슈켄트시 노후 상수관 개선 사업’의 착공에 앞서 사업 범위, 양국 간 업무분장 등 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시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1960년대 상수도 시설이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 상수도 파손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시설 개·보수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구역계측지역(DMA) 및 수도 감시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도관 교체·보수 △시설 운영자 대상 초청연수가 주된 내용이다. 특히 이번 사업이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한 우리 기업의 주도로 추진돼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와 함께 추진 중인 다양한 물 기반시설 구축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우즈베키스탄과 물관리 기술과 경험을 교류하는 첫 시범사업"이라면서 "양국 물산업 동반성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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