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여성 1인 가구 침입 시도 2번..면식범 잡아낸 비결은?

이서윤 에디터 2020. 12. 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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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서울 양천구에서 발생한 주거 침입사건에서 피의자 검거에 결정적 단서로 활용된 것은 '여성 1인 SS존(Singles Safe Zone) 사업' 일환으로 설치된 '안심홈세트'로 알려졌습니다.

양천구는 외부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캡처 화면을 전송하는 CCTV, 집 안에서 외부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비디오창 벨', 이중잠금장치인 '창문 스토퍼'와 '현관문 보조키' 등으로 구성된 안심홈세트를 A 씨 집에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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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하려 시도한 남성이 양천구와 경찰의 발 빠른 공조로 붙잡혔습니다.

지난 11월 서울 양천구에서 발생한 주거 침입사건에서 피의자 검거에 결정적 단서로 활용된 것은 '여성 1인 SS존(Singles Safe Zone) 사업' 일환으로 설치된 '안심홈세트'로 알려졌습니다.

양천구 주민 A 씨는 지난 10월 집에 들어가려다 누군가 강제로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가려 한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A 씨는 즉시 양천경찰서에 신고했고, 양천경찰서는 신속하게 A 씨의 신변 보호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또 버튼만 눌러도 112 상황실, 담당 수사관, 피해자 전담 경찰관 모두에게 신고 접수가 되는 '스마트워치'를 A 씨에게 지급했습니다.


피해자는 경찰서에서 양천구에서 시행하는 '안심홈세트' 사업에 관해 안내받은 뒤 양천구에도 연락했습니다. 양천구는 외부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캡처 화면을 전송하는 CCTV, 집 안에서 외부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비디오창 벨', 이중잠금장치인 '창문 스토퍼'와 '현관문 보조키' 등으로 구성된 안심홈세트를 A 씨 집에 설치했습니다.

침입자는 채 보름이 되기도 전인 11월 또다시 A 씨 집에 찾아왔습니다. 이번에는 피의자가 강제로 문을 열려는 순간, 현관에 설치된 안심홈세트 CCTV에 피의자의 얼굴이 촬영돼 A 씨 스마트폰으로 전송됐습니다. 즉시 피의자 특정이 가능해진 양천경찰서 수사관들은 신속한 검거에 성공했습니다.

양천구 관계자는 "(붙잡은 피의자는) 10월에 침입하려 한 남성과 동일 인물로, 면식범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블로그)


서울시는 여성 1인 가구 및 점포에 대한 침입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여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여성 1인 SS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여성 1인 가구 거주 비율이 높고 원룸, 다가구 연립주택 등 다양한 주거 형태가 혼재된 양천구, 관악구 일대를 중심으로 시범 사업을 실시했고, 올해 성동구, 광진구, 은평구 등 11개 자치구로 확대했습니다.

여성 1인 SS존 사업은 전·월세 보증금 1억 5천만 원 이하 주택 거주자, 연 매출 3억 원 이하 점포 운영자를 대상으로 지원됩니다. 이 밖에도 '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 '안심보안관', '안심무인택배함', '안심지킴이집'등 다양한 여성 안전책이 운영 중입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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