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미국 여행사이트 '트립 어드바이저' 사용 금지
김경희 기자 2020. 12. 9. 10:30

중국 정부가 미국의 유명 여행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의 앱을 비롯한 105개 애플리케이션의 이용을 금지했습니다.
중국의 신랑망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중국의 인터넷 감독기관인 중국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은 그제(7일) 웹사이트 공고문을 통해 국내 앱 스토어 운영사들에 대해 트립 어드바이저를 포함해 105개 앱을 퇴출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퇴출 리스트에 오른 앱에는 트립 어드바이저 외에 중국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슈거'와 만화 앱 ' 51 만화' 등이 포함됐습니다.
당국은 이번 조치가 성 착취물·폭력물을 비롯한 불법적인 인터넷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개별 앱의 구체적인 위반 사항에 대해선 적시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퇴출 대상에 미국의 트립 어드바이저 앱이 포함된 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틱톡' 규제와 관련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발행 사진 캡처,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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