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꺾고 16강 간다!' 황희찬도 활짝, 라커룸서 동료들과 기쁨의 세리머니

신은현 기자 2020. 12. 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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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팀원들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자축했다.

라이프치히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6차전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2로 꺾었다.

이로써 라이프치히는 승점 3점을 더해 조 1위로 올라섰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황희찬은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에 합류해 선수단과 함께 16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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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이프치히 SNS 캡처

[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황희찬이 팀원들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자축했다. 

라이프치히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6차전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2로 꺾었다. 이로써 라이프치히는 승점 3점을 더해 조 1위로 올라섰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완치 후 회복 중인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결장했다. 경기를 하루 앞둔 8일 라이프치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황희찬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후유증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며 상태를 전했다. 라이프치히는 올모, 은쿤쿠, 훠스버그, 자비처, 하이다라, 캄플, 무키엘레, 코나테, 오르반, 타센데, 굴라시를 투입했고 이 선수들이 결과를 만들어 냈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2분 만에 자비처의 패스를 앙헬리뇨가 멋진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13분에는 앙헬리뇨의 패스를 받은 하이다라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맨유의 반격이 이어졌지만 실점은 내주지 않으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맨유의 파상공세를 굴라시 골키퍼가 잘 막아냈다. 그리고 후반 24분 클라위베르트가 굴절된 공을 골문 앞에서 밀어넣으며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35분 브루노의 페널티킥 골과 포그바에게 헤딩 추가골을 내줬지만 한 점 차 리드는 지키는데 성공하며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경기 후 라커룸에서 승리 세리머니를 펼치는 영상에 황희찬의 모습도 보였다. 이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황희찬은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에 합류해 선수단과 함께 16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다. 라이프치히가 게시한 영상 속에서도 활짝 웃으며 동료들을 축하했다. 

황희찬은 약 3주 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이제 몸상태를 끌어올린다. 팀이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고 많은 대회를 소화해야하는 만큼 황희찬의 출전도 기대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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