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 SK 문경은 감독 "분위기 추스르는 것이 급선무"

김영훈 2020. 12. 8. 2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가 KGC에게 완패를 당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분위기를 추스르는 것이 급선무이다. 1,2쿼터에 11개 실책이 나오면서 전반에 끌려다녔다. 실책이 상대 점수로 이어졌다. 리바운드를 40개나 잡았지만, 턴오버에 의한 실점 탓에 분위기를 내줬다"며 패인을 되짚었다.

하지만 문경은 감독은 "발을 밟았다고 하더라. 그래도 발을 딛을 수 있을 정도는 된다고 한다. 하루 이틀 휴식을 주면 괜찮아질 것이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가 KGC에게 완패를 당했다.

서울 SK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정규리그에서 68-83으로 졌다.

SK에게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겹쳤던 경기였다. 중심을 잡아줘야 할 자밀 워니가 부진에 빠졌다. 설상가상으로 워니는 테크니컬 반칙 두 개로 3쿼터 도중 퇴장당했다. 뿐만 아니라 SK는 18개의 턴오버를 범하면서 자멸했다. 뒤늦게 추격을 전개했지만, 이미 점수차는 멀어져있었고,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분위기를 추스르는 것이 급선무이다. 1,2쿼터에 11개 실책이 나오면서 전반에 끌려다녔다. 실책이 상대 점수로 이어졌다. 리바운드를 40개나 잡았지만, 턴오버에 의한 실점 탓에 분위기를 내줬다”며 패인을 되짚었다.

그는 이어 “경기 후 선수들에게 다그쳤다. 단독 1위에 오를 수 있는 3번째 기회였다. 그런데 20점차 가까이 졌다. 손 쓸 수 없는 경기였다. 선수들이 안 움직이더라. 질책도 하고 야단도 쳤다빠른 정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기 후 선수들에게 전한 이야기를 밝혔다.

SK에게는 김선형의 부진도 뼈아팠다. 26분 가까이 코트를 누빈 김선형은 야투 11개 중 2개만 넣으며 5점에 그쳤다.

문 감독은 “(김)선형이에게 리딩에 대해 많이 부탁했는데, 생각이 많아져서 그런지 소극적이었다. 패턴의 변화를 가져가야 될 것 같다. 워니와 함께 상대 집중 견제를 받고 있어 어려워하고 있다”며 변화를 약속했다.

문경은 감독은 워니의 퇴장 상황에 대해 “경기 후 전력분석원에게 영상을 받아서 봤다. 패스를 받기 전에 타임아웃인 줄 알고 공을 주려다 말았다. 첫 번째 테크니컬 때 욕설을 했기에 약 올리는 행동 같이 느껴질 수 있었다. 지난 시즌에는 큰 문제 없이 지냈기에 주의를 주고 교육을 하겠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SK는 4쿼터 도중 안영준이 발목을 다치며 긴장했다. 하지만 문경은 감독은 “발을 밟았다고 하더라. 그래도 발을 딛을 수 있을 정도는 된다고 한다. 하루 이틀 휴식을 주면 괜찮아질 것이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