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양궁 신동' 김제덕, 최연소 올림픽 출전 정조준

서대원 기자 2020. 12. 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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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에 16살 대형 유망주가 등장했습니다.

역대 최연소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는 김제덕 선수를 서대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고등학교 1학년 김제덕은 지난 10월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우진, 오진혁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남자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제덕/양궁 국가대표 : 국가대표라는 명칭을 달고 학교에 오니까 애들이 막 반겨주고 대단하다 하는데, 저의 꿈에 한 발짝이라도 다가간 게 저는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김제덕은 다음 주부터 선배들과 함께 처음으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훈련합니다.

일찌감치 신동으로 주목받은 김제덕은 초등학생이던 4년 전 SBS '영재발굴단'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활을 즐기면서 쏴야 해요]

천부적인 감각과 남다른 승부 근성, 흔들림 없는 멘탈까지 갖춘 대형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문형철/2016 리우올림픽 대표팀 총감독 : 재능과 멘탈, 그런 능력을 충분히 갖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양궁을 이끌어갈 차세대 재목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제덕/양궁 국가대표 :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개인전 금메달을 한 번씩 다 따 보는 게 제 꿈입니다.]


김제덕은 한국 남자 양궁 역대 최연소로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노리는데, 남은 3차 선발전과 자체 평가전까지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하지만 당차게 도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제덕/양궁 국가대표 : 자신 있는 저의 모습을 보여줘서 도쿄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한번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오영택)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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