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28점' 우리카드, 1위 손해보험에 2G연속 '셧아웃 승리'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2020. 12. 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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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 위비가 또 한 번 '1위팀' KB손해보험을 제압했다.

우리카드는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손해보험과의 2020-2021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3-0(25-21, 25-20, 25-19)으로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지난 2라운드에 이어 이날도 선두 손해보험을 잡은 우리카드는 정규리그 3연승을 질주, 4위로 도약했다.

이날 경기는 분위기, 높이에서 손해보험을 압도한 우리카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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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스포츠한국 장충=노진주 기자]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 위비가 또 한 번 ‘1위팀’ KB손해보험을 제압했다.

우리카드는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손해보험과의 2020-2021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3-0(25-21, 25-20, 25-19)으로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지난 2라운드에 이어 이날도 선두 손해보험을 잡은 우리카드는 정규리그 3연승을 질주, 4위로 도약했다. 시즌 전적도 2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반면 손해보험은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을 ‘3’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공교롭게도 일주일 전에도 우리카드에 의해 연승이 중단됐던 손해보험이다.

부상으로 이탈한 나경복을 대신해 라이트로 나선 알렉스가 맹위를 떨쳤다. 1세트에서 공격 성공률 58%를 보였던 알렉스는 2세트선 무려 66%의 공격 성공률을 보였다. 이날 총 득점은 28. 하현용도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에선 케이타가 24점으로 분전했지만, 고개를 떨궜다.

우리카드가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하현용의 속공과 블로킹 공격으로 5-0 리드를 잡았다. 반면 손해보험은 케이타의 스파이크가 블로킹에 막히며 초반 점수 쌓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중반부터 살아나기 시작했다. 김정호의 백어택과 오픈 공격이 그대로 점수로 연결됐다. 여기에 케이타의 공격도 맞아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13-13까지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우리카드의 기세를 꺽진 못했다. 우리카드는 막판 알렉스의 2연속 서브 득점과 강스파이크를 앞세워 25-21로 1세트를 가져왔다.

ⓒKOVO

2세트는 물고 물리는 경기로 펼쳐졌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었던 세트 승부였다. 팽팽했던 승부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 건 경기 후반. 이번에도 우리카드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15-15 상황에서 우리카드의 알렉스가 백어택으로 귀중한 점수를 따냈다. 여기에 하승우가 스파이크 서브로 점수를 보탰고, 하현용의 속공 득점까지 더해졌다. 2세트도 우리카드가 먼저 25점에 도달했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알렉스의 서브가 연속으로 상대 코트 안쪽에 떨어지며 점수를 기록했다. 손해보험은 김정호의 날카로운 공격과 케이타의 높이를 앞세워 15-19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우리카드는 알렉스의 시간차, 오픈 득점을 등에업고 상대 범실에 편승하며 3세트도 따냈다.

이날 경기는 분위기, 높이에서 손해보험을 압도한 우리카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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