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골 비결' 케인, "쉬운 패스 했는데 SON이 환상적으로 넣었어"

허윤수 2020. 12. 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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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이 손흥민과의 환상적인 호흡의 비결을 밝혔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연속포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화제가 되는 손흥민의 아스널전 원더골에 대해선 "손흥민에게 준 패스는 쉬웠다. 하지만 그가 환상적으로 마무리를 했다"라며 자신을 한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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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이 손흥민과의 환상적인 호흡의 비결을 밝혔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연속포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리그 10경기 연속 무패(7승 3무) 행진을 이어간 토트넘(승점 24점)은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도 손흥민과 케인의 찰떡궁합 호흡은 돋보였다. 서로를 도우며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두 선수는 리그 통산 31번째 합작품이자 올 시즌에만 11번째 골을 만들어내며 가장 무서운 공격 듀오임을 재차 입증했다.

케인은 ‘풋볼 런던’을 통해 “나와 손흥민은 잘 맞는다. 매 경기 서로를 잘 이해하고 팀 전술도 우리에게 딱 맞다”라며 모든 게 완벽한 현재를 말했다.

이어 “아마 내 축구 인생에서 가장 폼이 좋은 시기인 거 같다. 최고의 시즌 초반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화제가 되는 손흥민의 아스널전 원더골에 대해선 “손흥민에게 준 패스는 쉬웠다. 하지만 그가 환상적으로 마무리를 했다”라며 자신을 한 게 없다고 말했다.

케인은 이제 기쁨은 접어두고 다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잠시 정상에 있던 적은 있지만, 끝까지 지키기는 어려웠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전 승리는 도움이 되겠지만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매 경기가 힘들다. 맨시티, 첼시, 아스널전을 잘 해냈지만 리버풀,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등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가 지나치게 흥분할 수 없는 이유다”라며 차분히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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