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중생 수학·과학 성취도 최상위권..흥미는 떨어져

기성훈 기자 2020. 12. 8. 1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수학·과학 성취도평가에서 세계 최상위권 수준을 지켰다.

━수학·과학 세계 '최상위권'━TIMSS 2019에서 한국 초4의 수학 성취도는 3위, 과학 성취도는 2위였다.

전진석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한국 학생들의 수학·과학의 성취도는 세계적으로 상위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면서 "수학과 과학에 대한 자신감, 흥미 등 정의적 태도도 함께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수학·과학 성취도평가에서 세계 최상위권 수준을 지켰다. 하지만 수학·과학에 대한 자신감이나 흥미도는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IEA)가 58개국 초등학교 4학년생 약 33만명(한국 5855명)과 39개국 중학교 2학년생 약 25만명(62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학·과학 성취도 추이 변화 국제비교연구(TIMSS) 2019' 결과를 8일 발표했다. TIMSS는 4년 주기로 국가별 성취도를 평가한다.
수학·과학 세계 '최상위권'
TIMSS 2019에서 한국 초4의 수학 성취도는 3위, 과학 성취도는 2위였다. 이는 2015년 순위와 같다. 수학 성취도는 평균 600점, 과학 성취도는 평균 588점을 기록했다.

수월, 우수, 보통, 기초 등 성취기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월 수준'의 비율은 수학 37%, 과학 29%이었다. 2015년과 비교해 수학(41%)은 하락했고 과학은 같았다.

중2의 학업성취도는 수학 3위, 과학 4위였다. 수학은 2015년 평가보다 한단계 떨어졌고 과학은 동일했다. 수학 성취도는 평균 607점, 과학 성취도는 평균 561점을 기록했다.

수월, 우수, 보통, 기초 등 성취기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월 수준'의 비율은 수학 45%, 과학 22%이었다. 2015년과 비교해 수학(43%)과 과학(19%) 모두 올랐다.
/사진제공=교육부

'자신감·흥미도'는 국제 평균보다 떨어져

한국 학생들의 성취도는 높지만 수학·과학 공부가 '흥미있다'거나 '자신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국제 평균보다 낮았다.

초4의 경우 좋아한다고 답한 학생은 수학 60%, 과학 84%였다. 조사 대상국 전체 평균은 수학 80%, 과학 88%를 기록했다. 중2 흥미도 순위에서 수학이 40%, 과학은 53%로 국제 평균(수학 59%·과학 79%)에 크게 못 미쳤다.

자신감의 경우 과목 공부가 자신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중2는 수학 46%, 과학 34%로 국제 평균보다 모두 낮았다. 초4도 수학 64%, 과학이 76%로 역시 평균보다 낮았다.

전진석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한국 학생들의 수학·과학의 성취도는 세계적으로 상위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면서 "수학과 과학에 대한 자신감, 흥미 등 정의적 태도도 함께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가세연 "송강호 '이병헌 불러'…전도연 말리자 맥주잔 던져"이정규 "운동 후 부부관계 30분…어떻게 가만히 놔두냐"BJ 철구, 삭발 제안에 "X까"…결국 별풍선 받고 밀었다서장훈 혼전동거 얘기에 '버럭'…"나이들면 생각 변해"얼마나 열 받았기에…아내와 싸운 뒤 450km 걸은 남자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