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장학회, 어르신 만학도 위한 '평생장학금' 신설

(음성=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음성장학회(이사장 조병옥 음성군수)가 뒤늦게 배움에 나서는 어르신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한다.

8일 음성군에 따르면 이 장학회 정관을 개정해 중·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성인에게 '군민 평생장학금'을 지급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1년 이상 음성에 주소를 둔 주민이 검정고시에 합격하면 이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음성장학회는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 내년부터 이를 시행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제때 배우지 못 한 주민이 늦게나마 배움의 기쁨을 누리도록 평생장학금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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