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팝니다"..134억 원대 사기 일당 총책 강제송환

안희재 기자 2020. 12. 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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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사기 등 혐의로 50살 A씨를 붙잡아 필리핀에서 국내로 강제송환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A씨 일당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 3월까지 게임기 등을 판다는 허위 글을 인터넷 카페에 올리고 송금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280여 명에게 총 134억 원어치를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마스크 사기에 쓰인 계좌를 바탕으로 수사를 확대한 경찰은 국내 조직원 20여 명을 붙잡아 4명을 구속하고 해외로 달아난 총책 A씨 등 2명을 추적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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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강제송환된 총책 A씨(가운데)

해외에 거점을 두고 온라인에서 마스크 같은 물품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100억 원 넘게 챙긴 일당 총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청은 사기 등 혐의로 50살 A씨를 붙잡아 필리핀에서 국내로 강제송환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A씨 일당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 3월까지 게임기 등을 판다는 허위 글을 인터넷 카페에 올리고 송금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280여 명에게 총 134억 원어치를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할 당시 "KF-94 마스크를 대량 판매한다"고 속여 무역업자 등 피해자 32명에게 약 15억 5천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마스크 사기에 쓰인 계좌를 바탕으로 수사를 확대한 경찰은 국내 조직원 20여 명을 붙잡아 4명을 구속하고 해외로 달아난 총책 A씨 등 2명을 추적해왔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총책 1명과 조직원 11명의 소재를 추적할 방침입니다.

(사진=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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