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조인 1500명, "트럼프 변호인단, 양심 지켜라"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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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조인 1500여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소송을 규탄하는 내용의 공개서한에 서명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 힐이 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로렐 벨로즈 전 미국 변호사협회(ABA) 회장을 비롯한 미국 전역의 법조계 인사들이 지난 3일(현지 시각) 미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변호사 모임(LDAD)이 발표한 공개서한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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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조인 1500여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소송을 규탄하는 내용의 공개서한에 서명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 힐이 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로렐 벨로즈 전 미국 변호사협회(ABA) 회장을 비롯한 미국 전역의 법조계 인사들이 지난 3일(현지 시각) 미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변호사 모임(LDAD)이 발표한 공개서한에 이름을 올렸다.
LDAD는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결과의 국민적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작업을 위한 구실을 만들기 위해 소송을 남발하고 있다"라며 "35건 이상 이어지고 있는 패소 판정이 이를 증명해 준다"고 적었다.
이들은 이같은 소송 공세가 "(미국) 법 체계에 대한 악용"이라며 소모적인 법정공방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소송 공세를 지원하고 있는 법조인들에 대해 "입헌민주주의를 전복시키려는 노력에 가담하고 있다"며 "슬프게도 대통령의 (소송을) 지원하는 이들은 변호사 선서와 윤리적 규칙에 의해 법치주의를 지지할 의무를 가지는 자들"이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미국의 변호사 협회들이 앞장서서 대통령 변호인단의 이러한 행위를 비판하고 관련 당국은 이들에 대해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계속해서 ‘대산 조작'을 주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몇몇 지역에서 재검표를 이뤄낸 것 외에는 투표 부정 주장이 받아들여지는 등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날 재검표 결과를 발표한 조지아주의 브래드 래펜스퍼거 주무장관은 "트럼프 측 변호사들의 주장은 ‘크라켄'이라는 별명만큼 신화적인(허구적인) 것으로 판명됐다"며 "조지아 주민들은 자신들의 합법적인 투표만이 정확하고 공정하게 집계되었음을 알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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