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수도권 2.5단계 · 비수도권 2단계..달라지는 점은?

박재현 기자 2020. 12. 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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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올라갔습니다. 일부 업종은 영업 자체가 중단되는데, 지금의 위기를 넘기려면 연말까지 일상을 멈추고 거리두기에 함께 해달라는 게 방역당국의 당부입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7일)밤 9시 인천 부평역 인근, 음식점은 문 닫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이 곳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때도 발 디딜 틈 없었는데, 어젯밤 9시가 넘자 행인 몇몇만 보일 정도로 적막한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오늘부터 수도권 전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됐는데, 하루 전날부터 거리는 한산합니다.

[박승배/음식점사장 : (2.5단계가 되면) 인식이 아무래도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잘 안 나오게 되죠.) 여기가 번화가인데 휑해요. 밤 9시 되면 끝나는 거 다 아니까.]

오늘부터 수도권에서는 클럽, 헌팅 포차 등 5개 유흥 업종과 노래방, 헬스장, 실내 공연장은 영업이 중단됩니다.

대형마트, 영화관, PC방은 밤 9시에 문을 닫게 됩니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자체적으로 '밤 9시 셧다운'을 시작하며, 사실상 2.5단계에 돌입했는데, 수도권 중심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꺾이지 않자 방역 당국은 수도권 전체를 대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했습니다.

비수도권도 오늘부터 2단계로 격상되면서 유흥주점 등 5개 업종의 영업이 중단되며, 카페도 포장, 배달만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은 성탄절 연휴를 포함한 연말까지, 일상을 멈추고 거리두기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재현 기자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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