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의 밥심' 박용택, 야구 관두고 싶었던 순간은?..양준혁 "먹잇감 됐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용택이 야구를 관두고 싶었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용택은 "야구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야구를 관두고 싶었다. 성흔 형과 내가 타격왕 경쟁을 하고 있었을 때의 일이다. 팀 순위는 거의 결정된 상황이었고, 주전도 모두 빠졌었다"고 말했다.
박용택은 자신을 향했던 부정적인 평가들에 대해 이야기했고, 옆에 있던 양준혁은 "먹잇감이 됐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용택이 야구를 관두고 싶었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7일 방송된 SBS 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박용택이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박용택은 "야구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야구를 관두고 싶었다. 성흔 형과 내가 타격왕 경쟁을 하고 있었을 때의 일이다. 팀 순위는 거의 결정된 상황이었고, 주전도 모두 빠졌었다"고 말했다.
그는 "타격왕 경쟁 때문에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내게 게임을 나갈 것인지, 아니면 쉴 것인지 물어보더라. 확률상 순위 뒤집기는 어려웠다. 그때는 안 나가는 게 더 좋을 듯했다"고 이야기했다. 홍성흔은 "난 타석에서 열심히 공을 쳐야 했다"며 "투수가 고의적으로 칠 수 없는 공을 줬고, 야구팬들이 분노했다"고 말했다.
박용택은 "모든 카메라들이 나를 향해 있었다. 그런데 내가 당시 웃고 있었다. 이진영 선수가 내 옆에서 웃긴 말을 했기 때문이다. 피식 웃었는데 그게 캡처됐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박용택은 자신을 향했던 부정적인 평가들에 대해 이야기했고, 옆에 있던 양준혁은 "먹잇감이 됐네"라며 안타까워했다. 박용택은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박용택과 홍성흔은 당시 통화로 오해를 풀었음을 밝혔다. 홍성흔은 "최근 용택이가 은퇴를 하면서 그 문제로 다시 주목받았다. 타깃이 돼버린 거다.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법관대표회의, '판사 사찰 문건' 공식 논의... "정치적 해석 말아 달라"
- 시세보다 4억 싼 '로또 전세', 임차인 20여명 몰렸다
- 이혜훈,15년 무주택 설움? 21억 전세살이 해놓고...
- 수능 '종료령 오류' 뒷수습도 엉망이었다
- 다급해진 정부... 진단검사도, 격리해제도 '빨리빨리'
- 법관대표들, '판사 사찰 문건' 공식입장 안 냈다... "의결 시 정치적 이용"
- 변창흠은 왜 ‘김수현 마피아’로 불릴까... "경력도 발언도 닮은꼴"
- '5촌 아저씨 돈 빌려 아파트 샀다더니'...실제로는 아버지 돈
- '마지막 방한' 美 비건, 강경화·박지원 다 만난다
- '원정도박' 양현석, 벌금 1500만원 확정… 양측 항소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