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남궁민X이청아, 과거 밝혀졌다 "난 하얀밤 마을 출신"[종합]

최정은 2020. 12. 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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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정은 기자] '낮과 밤' 남궁민과 이청아의 과거가 밝혀져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극본 신유담, 연출 김정현) 3회에서는 도정우(남궁민 분)가 제이미(이청아 분)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앞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도정우가 지목됐던 바. 뿐만 아니라 28년 전 '하얀밤 마을'을 피로 물들였던 참사의 핵심 인물일 가능성까지 제기됐었다.

하지만 이날 경찰 특수팀의 수사는 미궁속으로 빠져들었다. 기자 이지욱(윤경호 분)은 "대한민국 국민은 어디든 가고 싶은 곳은 갈 수 있지"라며 특수팀을 찾아왔다. "나는 수비보다는 공격 타입"이라며 "내가 정보를 주면 나한테 뭘 줄래?"라고 미끼를 던졌다. 

또한 이지욱은 "죽은 사람들이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는 걸 찾았냐"고 물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지만 도정우가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되었던 사진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어 이지욱은 "'장이동 27-3'이 건물에 드나들었다"며 단서를 제공했다. 이에 경찰 특수팀은 미끼를 덥썩 물었다. 

이에 방송국으로 이지욱은 "경찰을 경찰로 잡는 거지. 서로 물어 뜯을 때까지, 그림이 자극적이게 될 때까지. 그게 특종이야"라는 빅픽처를 그렸다. 현장에 도착한 도정우는 "(이지욱이) 제대로 찾긴 찾았네"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여 시청자들을 궁금케 했다. 

한편 이날 제이미의 의심은 본격적으로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현장에 도착한 도정우가 "(이지욱이) 제대로 찾긴 찾았네"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인 것.

사무실로 돌아 간 제이미는 도정우에게 "숨기는 게 뭐예요?" 단서를 발견하기 전에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도정우는 "머리가 좋다고 해서 사람을 의심하면 안 되죠"라며 반박했고, 제이미는 "(당신은) 알고 있는걸 무심코 말해버린 거예요. 모르는 척 해야하는데 실수로"라고 답했다. 이에 도정우는 "나 실수 같은 거 안 한다"고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였다. 
  
제이미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알고 있었던 거죠. 그날 최용석이 수면 치료를 받고 나오는 길에 사고가 날 거라는 걸"이라고 본격적으로 추궁했다. 이에 도정우는 "그럼 내가 범인인가 보네"라며 "아니. 근데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요?"라며 섬짓한 눈으로 이청아를 바라봤다.  

또한 28년 전 '하얀밤 마을'을 피로 물들였던 참사의 전모가 드러나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했다. 하얀밤 마을은 최초 공동육아를 시작한 마을로 당시 교육자였던 손민호가 지도자로 마을을 관리하고 통치 했다. 하지만 부흥이 빨리 일어난 것 만큼 마음은 한번의 참사로 사라졌다. 

참사에서 살아 남은 사람은 총 7명. 아이들만 살아 남은 것으로 공개됐다. 이에 제이미는 계속해서 물티슈로 손을 닦으며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이미는 "결론적으로 우리의 피해자가 되기 위해 손민호는 손색 없이 나쁜 놈이다"라며 "그럼 이젠 우린 손민호에게 가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섯 번째 예고 살인이 공개됐다. 제이미는 단서를 추적하던 도중 정보관리부장인 이택조의 사무실로 들어간 제이미는 뜻밖의 단서를 들고나왔다.  제이미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손민호가 이 사건을 해결 하고 싶어하는 사람에 속해 있다"며 혼잣말을 되뇌였다. 또한 "확실해... 도경장이 범인..."이라며 자신의 생각에 확신을 가졌다. 

이후 공혜원(김설현 분)은 제이미에게 면담을 신청하며 "어젯밤에 팀장님이랑 무슨 이야기했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제이미는 도정우를 의심했다. "팀장님을 의심하는 거예요? 유난히 잘 찍는 사람"이라며 "그럴리가 없다. 잘 숨기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제이미는 "공경위님 도경장님 좋아해요?"라며 "숨기고 싶다면, 뭐든 뭐든지 숨길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반박했다. 

공혜원이 "(도정우) 팀장님이 위태롭긴 하지만 그럴 사람은 아니다"라며 도정우를 믿었다. 이에 제이미는 "나는 도경장님이 위태로워 보이지 않거든요. 위험해 보이지"라며 도정우가 이번 사건에 관련이 있음을 확신했다.

공혜원과 통화하던 도중 도정우는 위험에 빠진 제이미를 발견했다. 이후 도정우는 제이미의 집까지 함께 왔다.  

제이미가 "나한테 관심 있는 척 하면서 뭘 떠보려는 거에요?"라고 묻자, 도정우는 "지금은 낮일까 밤일까?" 의미심장한 말을 건냈다. 이에 제이미는 "당신이 그걸 어떻게 알아"라며 놀랐고, 도정우는 "나는 하얀밤 마을 출신이거든"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도정우가 '새 신분증을 만들어 새 인생을 살았다'는 것과 제이미의 강박증과 결벽증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의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 cje@osen.co.kr

[사진] '낮과 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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