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공수처가 文·민주당 비리 처벌하는 날 올 것"

전민경 2020. 12. 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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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공수처를 통해 보호받고 싶겠지만 머지않아 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부정을 처벌할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에 하는 짓을 보면, 공수처로 어떤 짓을 하려고 하는지 불을 보듯 뻔하다"며 "공수처 통해서 무엇인가 보호받고 무엇인가 감추고 싶어 하겠지만 머지않아서 공수처가 문 정권 비리와 부정을 득달같이 처벌할 날이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문 정권과 민주당의 말로를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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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자기 측근 수사 위한 공수처를 이렇게 간절히 원하나"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7.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공수처를 통해 보호받고 싶겠지만 머지않아 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부정을 처벌할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공수처법 등의 단독 처리를 강행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민주당을 강하게 성토했다.

그는 “정권이 말기의 막장의 모습을 유감없이 오늘 드러내 보였다. 문재인 정권은 드디어 루비콘 강을 건넌 것 같다”며 “민주당은 국회라는 형식만 빌렸지 이것은 입법이 아니라 사실상 법률의 탈취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절차도 다 무시하고 있다. 권력의 횡포도 이런 횡포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이런 상황에 대통령까지 나서서 ‘혼란스러운 정국으로 국민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공수처는 출범 해야한다’고 하고 있다”며 “지난 5월 28일에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입으로 ‘공수처는 대통령 주변과 친인척 수사를 위한 것’이라고 했다. 자기 친척과 측근을 수사하기 위해서 만드는 기관을 이렇게 간절히 원하는 지도자, 참 역사에서 찾기 어렵다”며 비꼬았다.

그는 또 “지금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에 하는 짓을 보면, 공수처로 어떤 짓을 하려고 하는지 불을 보듯 뻔하다”며 “공수처 통해서 무엇인가 보호받고 무엇인가 감추고 싶어 하겠지만 머지않아서 공수처가 문 정권 비리와 부정을 득달같이 처벌할 날이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문 정권과 민주당의 말로를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은 비록 하루 만에 돌아오겠지만 안건조정위원회, 필리버스터 등을 동원해 야당이 취할 수 있는 모든 제도적 저항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법 절차상 보장된 합법적 수당으로도 막아내지 못한다면 의사일정전면거부와 장외투쟁도 불사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독재와 불법이 이미 선을 넘고 있는 만큼 국민과 함께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불행한 사태 안 오도록 지금이라도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이성 찾고 국민을 위한 정치와 협치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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