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여론조사]① 차기 대통령·강원도지사감은 누구?

[KBS 춘천]
[앵커]

KBS 춘천방송총국은 개국 76주년과 '7시뉴스 강원' 확대 1주년을 맞아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의 현안에 대해 강원도민들의 인식을 알아보는 특별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를 오늘(7일)부터 이틀 동안 전해드립니다.

먼저 첫번째 순서로 현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는지, 차기 대통령과 도지사감은 누군지에 대한 강원도민들의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심재남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입니다.

'국정 운영을 잘한다는 답변은 잘함이 37.9%, 못함이 53.9%로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습니다.

특히, 강원도 내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절반을 넘었습니다.

다음은 '지지 정당'입니다.

더불어민주당 28.5%, 국민의힘 20.7%였습니다.

정의당 4.6%, 국민의당 3.7%, 열린민주당 2.6% 등의 순입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름, 무응답은 36.7%입니다.

강원 내륙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우세했지만, 동해안 지역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질문엔 이낙연 민주당 대표 17.2%, 이재명 경기도지사 16.8%, 윤석열 검찰총장 15.2%로, 이들 3명이 각각 10% 중반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각각 5% 미만이었습니다.

강원도 출신 인사 가운데에는 이광재 국회의원 2.8% 최문순 도지사 0.3%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인물이나 없다, 모름, 무응답은 32.4%입니다.

차기 강원도지사감에 대해선, 권성동 국회의원 8.9%, 김진태 전 국회의원 8.4%, 홍남기 경제부총리 6.8%, 원창묵 원주시장 4.8%, 한기호 국회의원 2.5%,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2.1% 등입니다.

반면, 다른 인물이나 없다, 모름, 무응답이라는 답변이 응답자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었습니다.

차기 강원도지사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선 기업 유치 등 일자리 창출이라는 응답이 37.5%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도내 지역 간 균형발전과 사회기반시설 확충 등이 꼽혔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내 만 18살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입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그래픽:이미경

【 KBS뉴스 강원 여론조사 개요표 】

● 조사의뢰: KBS춘천방송총국 ●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 조사지역: 강원도 ● 조사일시: 2020년 11월 30일~12월 2일(3일간) ● 조사대상: 강원도 거주 만18살 이상 남녀(2020년 10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본크기: 1,000명(무선 100%) ● 선정방법: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무작위추출 SKT(9,395개), KT(6,005개), LGU+(4,601개) ● 응 답 률: 22.0% ● 가 중 치: 권역별, 성별, 연령별 셀 가중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p ※ 질문내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KBS춘천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심재남 기자 (jnshi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