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44년 인생을 바친 어느 양덕후의 '엘프 코스프레'..인생을 바친 고증(?)에 감탄만

황승호 작가, 정형택 기자 2020. 12. 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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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에서 44년 만에 자신의 생부와 상봉하게 된 미국의 '더그 헤닝'씨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 44세의 헤닝 씨는 태어나자마자 입양되어 자라왔습니다. 자신의 친부를 찾고 싶은 생각에 수소문한 끝에 올해 마침내 첫 상봉을 하게 된 헤닝 씨. 하지만 헤닝 씨는 감동적인 가족 상봉의 순간을 어색하게 보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헤닝 씨는 고심 끝에 자신이 요정인 줄 알고 성장한 인간 소년이 자신의 친아버지를 찾아가는 내용의 2004년 영화 '엘프'를 고스란히 따라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의 옷을 준비해 입고 영화에 나온 노래를 부르며 44년 만에 만난 친아버지를 만나 웃음 속에서 상봉식을 가진 헤닝 씨. 재미있게도 헤닝 씨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44년을 살았는데, 이 또한 영화 속의 이야기와 똑같아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44년 만에 만난 아버지를 위해 깜짝쇼를 준비한 '핵인싸 아들'의 엘프 코스프레, 소셜 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황승호 작가, 정형택 기자good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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