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文 비판한 유승민에 "안철수 모습이 보여..품격 지켰으면"

이준성 기자 2020. 12. 7. 19: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7일 문재인 대통령을 '지킬앤하이드 대통령'이라며 맹비난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정치인 유승민을 있게 한 품격마저 포기하진 말아달라"고 비판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개인적으로 유 전 의원의 품격과 내공을 존경했기에 오늘의 발언은 매우 유감"이라면서 "격조 있는 비판이 더 아픈 법"이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文 공수처 메시지에 "지킬앤하이드..유체이탈 중증"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7일 문재인 대통령을 '지킬앤하이드 대통령'이라며 맹비난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정치인 유승민을 있게 한 품격마저 포기하진 말아달라"고 비판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개인적으로 유 전 의원의 품격과 내공을 존경했기에 오늘의 발언은 매우 유감"이라면서 "격조 있는 비판이 더 아픈 법"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이날 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 및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 관련해 발표한 메시지에 대해 "유체이탈도 이 정도면 심각한 중증"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양 최고위원은 유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정치인에게 비판은 숙명이라지만 오늘의 표현은 지나쳤다"면서 "보고 배울 후배들이 더 많을 선배 정치인의 언어로는 적절하지 않았다"고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의원님께 안철수 대표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는 제 생각이 착각이길 바란다"며 "두 분의 동행은 한 번으로 족하다"고 꼬집었다.

js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