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나선 해경에 "코로나 걸릴텐가"..中 어선 나포 급감

이강 기자 2020. 12. 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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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0척이 넘는 불법 조업 중국어선을 나포했던 목포해경이 올해는 5척을 나포하는 데 그쳤습니다.

오늘(7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7년 77척, 2018년 61척, 2019년 64척의 무허가 및 제한조건을 위반한 중국어선을 나포했습니다.

해경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차단 경비에 주력한 틈을 타 중국어선 불법 조업이 늘고 있다고 어민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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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0척이 넘는 불법 조업 중국어선을 나포했던 목포해경이 올해는 5척을 나포하는 데 그쳤습니다.

코로나19로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외국 어선에 대해 차단 경비에 치중했기 때문입니다.

오늘(7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7년 77척, 2018년 61척, 2019년 64척의 무허가 및 제한조건을 위반한 중국어선을 나포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강제 퇴거 등 차단 경비에 주력한 결과 5척을 붙잡았습니다.

해경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차단 경비에 주력한 틈을 타 중국어선 불법 조업이 늘고 있다고 어민들은 전했습니다.

현재 서해 해상에는 중국어선 300여 척이 조업에 나서 조기와 갈치, 아귀 등을 잡고 있습니다.


이들 중국어선은 단속에 나서는 해경을 향해 '코로나 감염 우려가 있다'고 위협하고 있을 정도라고 해경은 설명했습니다.

목포해경은 앞으로 차단 경비보다 단속에 치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목포해경 제공, 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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