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술 접대 폭로' 김봉현 보석 기각.."도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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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검사 술접대' 의혹을 폭로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김 전 회장의 보석 청구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와 함께 법원은 김 전 회장과 함께 보석을 신청했던 김모 전 스타모빌리티 이사의 보석 청구도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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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검사 술접대' 의혹을 폭로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김 전 회장의 보석 청구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김 전 회장은 최근 전자장치 부착 조건부 보석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번달 2일, 보석심문을 진행했습니다.
전자보석은 구속된 피고인이 스마트워치형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하는 조건으로 석방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일 "검찰이 구속영장이 만료되면 다른 공소사실로 구속을 연장하는 이른바 '쪼개기 영장'으로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재판부에 보석 허가를 호소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겁니다.
이와 함께 법원은 김 전 회장과 함께 보석을 신청했던 김모 전 스타모빌리티 이사의 보석 청구도 기각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수원여객의 회삿돈 241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10월에 공개한 입장문에서 "2019년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룸살롱에서 A 변호사와 함께 현직 검사 3명에게 천만 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조윤하 기자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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