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포스코건설 '철'로 튼튼한 동네 고양이 급식소 만든다

조도혜 에디터 2020. 12. 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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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와 포스코건설이 협업해 튼튼한 동네고양이 급식소 제작에 나섭니다.

지난 1일 동물자유연대는 포스코 건설이 동네고양이 문제에 관심을 두고 '환경과 공존하는 건설 문화' 조성을 위해 협업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급식소 주재료는 포스코건설의 '철'입니다.

포스코건설도 이번 급식소를 통해 인간과 동물의 공존, 대기업과 소공인들과의 상생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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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자신의 전문능력을 살려 동물과의 공존을 위한 노력에 나선 좋은 사례"


동물자유연대와 포스코건설이 협업해 튼튼한 동네고양이 급식소 제작에 나섭니다.

지난 1일 동물자유연대는 포스코 건설이 동네고양이 문제에 관심을 두고 '환경과 공존하는 건설 문화' 조성을 위해 협업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급식소 주재료는 포스코건설의 '철'입니다. 급식소 상단부에는 서랍을 추가해 청소용품이나 사료를 보관할 수 있고, 하단부에는 추운 겨울을 대비해 핫팩을 넣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급식소 설계를 맡은 포스코A&C는 현장 고충을 알기 위해 실제로 여러 캣맘과 캣대디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작은 문래동 철공소가 맡았고, 제작된 급식소는 각각 서대문구와 도봉구, 동물자유연대에 기증됐습니다.

동물자유연대 사무실 마당에 설치된 급식소의 첫 손님은 마당냥이 '영식'이. 영식이는 영식이는 머리를 비비며 자기 냄새를 묻히기도 하고 맛있는 캔도 잔뜩 먹고 갔다고 한다.

연대 측은 "이번 급식소 제작은 기업이 자신의 전문능력을 살려 동물과의 공존을 위한 노력에 나선 좋은 사례"라며 "내년부터 더 많은 지자체를 통해 급식소를 보급하고 야생동물을 위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포스코건설도 이번 급식소를 통해 인간과 동물의 공존, 대기업과 소공인들과의 상생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거 구매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우리 동네 냥이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어요", "멋진 기업 포스코 격하게 응원합니다!", "동네고양이 프로젝트 앞으로도 이런 거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라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동물자유연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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