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량 줄이고도 600명대.."하루 1천 명 넘을 수도"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에 검사량을 줄였는데도 600명대를 넘었습니다. 한두 주 뒤에는 하루에 1천 명씩 확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615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 35명을 제외한 580명이 국내 발생 사례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422명 확진됐고 비수도권에서 158명 나왔습니다.
울산 남구 요양병원에서는 7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92명이 됐고 주민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에서는 접촉자 조사 중 28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48명이 됐습니다.
서울 종로구 음식점 관련 누적 확진자도 36명 늘어 1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지금 추세라면, 1~2주 뒤에는 일일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을 수도 있다는 비관적 전망이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검사 역량을 늘리기 위해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의 선제적 검사 목적의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하고 의료인이 없는 서울 지역 사회복지시설에서는 타액을 활용한 PCR 검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선별진료소의 야간, 휴일 운영을 확대하고 승차 진료 검사소를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격리 병상 확보를 위해 격리 해제 기준도 대폭 완화합니다.
기존에는 확진 또는 발병 후 최소 7일이 지나고 PCR 검사 결과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이어야 격리 해제됐는데, 앞으로는 위중증 환자를 제외하고 24시간 간격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오면 바로 격리 해제됩니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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