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中 시노백 코로나백신 120만 회분 첫 도착

김용철 기자 2020. 12. 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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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민에게 접종할 중국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 120만 회분이 1차로 도착했다고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발표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8월부터 (서부 자바) 반둥에서 임상시험 중인 중국 시노백의 코로나백신 120만회 분량이 오늘 도착했다"며, "내달 180만회 분량을 수입하는 등 이 숫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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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민에게 접종할 중국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 120만 회분이 1차로 도착했다고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발표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8월부터 (서부 자바) 반둥에서 임상시험 중인 중국 시노백의 코로나백신 120만회 분량이 오늘 도착했다"며, "내달 180만회 분량을 수입하는 등 이 숫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또 "완성된 형태의 백신과 별개로 1천500만 회 분량의 백신 원료를 이달 중에, 3천만 회 분량 원료를 내달 들여와 국영 제약사 바이오 파르마가 생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백신 접종을 시작하려면 여전히 식약청(BPOM)의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며, "과학적 고려와 임상시험 최종 결과가 코로나19 접종 시기를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백신이 있더라도 마스크 착용, 거리 유지, 손 씻기 등 3대 보건지침을 엄격히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당초 11월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3상 결과를 보고 접종해야 한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식약청의 긴급 사용 허가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내년 초로 접종 시기를 미뤘습니다.

바이오파르마는 중국 시노백과 손잡고 올해 8월 11일부터 반둥에서 현지인 지원자 1천62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의 3상 시험 중이며 내달 끝날 예정입니다.

인도네시이식약청장은 "시노백 백신이 내달 셋째 주나 넷째 주에 긴급 사용 허가를 얻을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 시노백의 백신에 이어 중국 시노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화이자와 모더나가 생산한 백신 도입을 결정했거나 추진 중입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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