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조연 아닌 주연'..호이비에르, 토트넘서 가장 빛나는 선수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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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5, 토트넘)에 대한 평가가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좋아지고 있다.
영국 '풋볼런던'은 호이비에르에 평점 10점을 부여하며 "환상적이다. 그동안 토트넘에 없던 미드필더 유형이다"며 극찬했다.
호이비에르는 올 여름 사우샘프턴에서 1,600만 유로(약 211억원)의 이적료에 토트넘에 입성했다.
호이비에르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EPL 1위를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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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5, 토트넘)에 대한 평가가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좋아지고 있다. 조연을 벗어나 본격적인 주연으로 도약 중이다.
토트넘은 7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아스널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24점을 기록해 첼시를 끌어내리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승리의 주역은 케인과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원더골을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손흥민이 도움을 주고 케인이 득점을 올렸다. 2-0으로 앞서간 토트넘은 후반전 수비를 강화해 아스널 공세를 봉쇄했다. 결국 승자는 토트넘이 됐다.
케인, 손흥민 듀오만큼이나 호이비에르의 활약이 주목을 받았다. 호이비에르는 90분 내내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압박을 펼쳤다. 수비진 앞에서 절대적인 존재감을 보여 오바메양, 라카제트 등 아스널 공격진을 완벽히 막아 세웠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호이비에르는 볼 경합 승리 8회, 볼 리커버리 8회, 인터셉트 3회, 클리어링 3회 등 수비적 지표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영국 '풋볼런던'은 호이비에르에 평점 10점을 부여하며 "환상적이다. 그동안 토트넘에 없던 미드필더 유형이다"며 극찬했다. 무리뉴 감독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호이비에르는 매우 축구 지능이 뛰어나다. 경기를 읽는 능력이 뛰어나다. 왠지 언젠가는 감독이 될 것 같다. 끊임없이 자신의 역할을 연구하고 피지컬적으로 완벽하게 되기 위해 노력하며 기술적으로도 다른 사람들보다 더 월등하다"고 말했다.
호이비에르는 시즌이 절반도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올 시즌 최고의 영입으로 꼽히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올 여름 사우샘프턴에서 1,600만 유로(약 211억원)의 이적료에 토트넘에 입성했다. 현재 활약과 대비하면 매우 저렴하게 느껴지는 이적료다. EPL 전 경기를 소화 중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모두 출장해 중원을 책임졌다.
호이비에르가 초반 활약할 때까지만 해도 언성 히어로로 불렸으나 이제는 아니다.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 각광받으며 토트넘 상승세의 주역으로 꼽히고 있다. 효율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무리뉴 감독 전술에서 호이비에르가 차지하는 역할은 절대적이다. 호이비에르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EPL 1위를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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