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한국전력 6연승 저지..2위로 도약

서대원 기자 2020. 12. 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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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에서 남자부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의 6연승을 가로막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비예나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요즘 가장 뜨거운 팀'인 5연승의 한국전력을 꺾었습니다.

정지석과 임동혁, 쌍포의 활약이 대단했습니다.

정지석이 30점, 임동혁이 29점을 터뜨렸는데, 특히 21살 기대주 임동혁은 마지막 5세트에서만 혼자 9점을 몰아쳐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3대 2로 이겨 2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OK금융그룹을 제치고 2위가 됐고, 한국전력은 연승 행진은 마감했지만 승점 1점을 추가해 다시 4위로 올라섰습니다.

여자부 인삼공사는 31점을 터뜨린 디우프의 활약을 앞세워 기업은행을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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