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팽현숙 "집 잘 살았다, 가난해 미대 못 갔다는 건 거짓말"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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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현숙이 그동안 집이 가난해 배움이 짧았다고 말한 건 거짓말이라고 고백했다.
집 거실에만 13점, 창고에 30점 이상 그림을 보유한 팽현숙은 "언제까지 이걸 사기만 해야하나 생각했다"며 이제는 직접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팽현숙은 "맞다. 우리 집 잘 살았다. 솔직히. 엄마가 가정교사까지 붙여줬다. 그런데 재능이 없고 공부도 못했다. 남들한테 어떻게 솔직하게 얘기하냐. 그래서 어렵다고 그랬다"고 진실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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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팽현숙이 그동안 집이 가난해 배움이 짧았다고 말한 건 거짓말이라고 고백했다.
12월 6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 28회에서는 직접 그림을 그려보겠다며 그림 도구를 잔뜩 사온 팽현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팽현숙은 어렸을 때부터 꿈이 미대에 가는 것이었다고 고백했다. 집안 형편 때문에 포기했다는 것. 집 거실에만 13점, 창고에 30점 이상 그림을 보유한 팽현숙은 "언제까지 이걸 사기만 해야하나 생각했다"며 이제는 직접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곧 반전이 공개됐다. 최양락은 돈이 없어 미술을 포기했다고 주장하는 팽현숙에 "장모님 얘기 들었더니 돈은 있었단다. 당신이 시원치 않아서 대학 떨어졌다고 하더라. 무슨 사기를 치려고 그러냐. 내가 처남한테도 물었더니 누나가 공부를 안해서 그렇다고. 나이트 죽순이였다고. 내가 당신 과거를 다 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팽현숙은 끝까지 돈이 없었다고 우겼지만 최양락은 "돈은 있었단다. 빚을 내서라도 키우려 했는데 맨날 떨어졌단다"고 반박했다.
이에 팽현숙은 "맞다. 우리 집 잘 살았다. 솔직히. 엄마가 가정교사까지 붙여줬다. 그런데 재능이 없고 공부도 못했다. 남들한테 어떻게 솔직하게 얘기하냐. 그래서 어렵다고 그랬다"고 진실을 고백했다. 이에 팽현숙 얘기에 감명받아 울고 있던 스튜디오는 배신감에 휩싸였다.
이후 팽현숙은 왜 가난하다고 거짓말 했냐는 질문에 "내가 굉장히 독립심이 강하다. 부모님한테 돈 달라는 소리를 원래 안한다. 엄마가 어느날 고대 나오신 분으로 과외를 붙여줬다"고 변명했다. 이어 나이트는 어떻게 갔냐는 말에 "용돈 주명 나이트 가서 신나게 놀다 온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팽현숙은 미대 시험에 떨어진 이유로 "댄스를 좋아해서"라고 답했다.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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