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법무부 직원들이 김학의 177회 불법 사찰"

이연아 2020. 12. 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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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별장 성접대 의혹 등으로 기소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법무부의 불법 사찰 의혹 제기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가 공무원을 동원해 지난해 3월 민간인 신분이었던 김 전 차관의 불법 출국 정보를 100여 차례 뒤졌다는 공익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김 전 차관 출국금지 조치가 이뤄지기 3일 전인 지난해 3월 19일 밤부터 다음날까지 법무부 공무원 3명이 김 전 차관에 대한 출국정보 등을 불법적으로 177차례 조회했다며 이는 민간인 불법사찰이며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오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주 원내대표는 사찰 당시 내용이 출입국관리본부장, 법무차관, 법무부 장관에게 모두 보고돼 공유됐다며, 이번 제보가 사실로 밝혀지면 관계자 전원이 사법 처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익 제보받은 자료를 대검찰청에 이첩 하겠다고 밝히며,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면 특검을 도입해서라도 끝까지 진실을 파헤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연아 [yal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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