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더블더블' 배혜윤 "승리해서 너무 다행"

나혜원 2020. 12. 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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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의 활약이 삼성생명의 연승을 주도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3라운드 경기에서 67-58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만난 배혜윤은 "준비했던 것을 잘 수행하려고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실수도 나왔지만 결과적으로 승리해서 다행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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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나혜원 인터넷기자] 배혜윤의 활약이 삼성생명의 연승을 주도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3라운드 경기에서 67-58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시즌 6승(5패)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이날 배혜윤은 24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만난 배혜윤은 “준비했던 것을 잘 수행하려고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실수도 나왔지만 결과적으로 승리해서 다행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하나원큐와의 3번째 맞대결을 어떻게 준비했는 지 묻자, 배혜윤은 “이번에 저희는 매치업을 바꿨다”라고 답했다. 이어 “하나원큐와 경기를 하면 접전 혹은 지는 경기가 많은데, 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 부분을 선수들도 잘 알고 있었기에 하나원큐와의 경기가 있을 때엔 정신을 차리고, 마음을 한 번 더 잡고 나와 경기를 뛴다”고 말했다.

 

이날 배혜윤은 김한별의 몫까지 공격에 임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김)한별 언니 몫까지 해야 된다고 생각하며 경기했다. 1라운드 때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진 적이 있어서 그 부분을 되풀이 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나왔다”고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배혜윤은 팀내 젊은 선수들과 나눈 이야기도 공개했다. “저희가 서로를 믿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1대1 공격에서 다른 선수들이 서서 보고 있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중간중간 움직이고, 수비에서 약속했던 부분을 다시 한번 얘기해 주면서 집중하자고 얘기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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