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혈장치료제로 코로나 중증환자 완치.. 첫 사례

박미주 기자 2020. 12. 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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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투여받은 70대 남성 중증 환자가 최종 완치 판정을 받았다.

6일 GC녹십자에 따르면 지난 9월 코로나19로 확진된 70대 남성은 칠곡 경북대학교병원에 입원해 'GC5131A'을 투여받고 지난달 18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경북대병원 의료진은 치료목적 사용승인제도를 통해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 GC5131A를 투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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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혈장치료제 'GC5131A' 임상 개발 중 치료목적으로 투여한 70대 남성, 완치돼
개발중인 코로나19 GC녹십자 혈장치료제 시약/사진= 뉴시스

GC녹십자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투여받은 70대 남성 중증 환자가 최종 완치 판정을 받았다. 임상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를 사용해 완치된 국내 첫 사례다.

혈장치료제는 코로나19 환자의 혈액에서 혈장을 분리한 뒤 혈장 내에 있는 면역글로블린을 분리·정제한 고농축 의약품을 말한다.

6일 GC녹십자에 따르면 지난 9월 코로나19로 확진된 70대 남성은 칠곡 경북대학교병원에 입원해 'GC5131A'을 투여받고 지난달 18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입원 후 치료 과정에서 호흡이 어려운 중증 상태까지 이르렀으나 렘데시비르나 덱사메타손 등 약물에는 반응이 없었다.

이에 경북대병원 의료진은 치료목적 사용승인제도를 통해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 GC5131A를 투여했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미허가 약물이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경우 생명이 위험한 환자 치료를 위해 한시적으로 투여를 허용하는 제도다.

의료진은 이 70대 남성에게 20여일 간 혈장치료제 투여했다. 그 결과 지난 달 발열 등 증상이 호전됐고, 이후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혈장치료제 투여 후 첫 완치 사례"라며 "의료현장에서 치료목적 사용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까지 칠곡 경북대학교 병원 등 국내 의료 현장에서 총 13건의 GC5131A 투여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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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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