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자랑스러운 동문 1위 윤석열 89.5%, 조국은 1.9%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대 동문들이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2020 하반기 자랑스러운 동문상'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대 동문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서 진행 중인 이 투표에서 6일 오후 6시 30분 현재 윤 총장은 총투표수 1283표 중 1149표(89.5%)를 얻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누라이프에서는 서울대 재학·졸업 사실 등을 이메일로 인증한 사람만 투표할 수 있다. 지난 4일 시작돼 이달 31일까지 이어지는 이 투표는 한 사람이 3명까지 중복(重複)으로 뽑을 수 있다.
윤 총장에 이어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426표·33.2%), 금태섭 전 의원(350표·27.2%),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291표·22.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49표·19.4%)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이 투표의 후보는 총 16명이다. 글쓴이는 “뉴스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인 빅카인즈를 활용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언급이 많이 된 동문들을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대응의 중심에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54표(4.2%)의 지지를 받았다.
선정 기준을 통과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15표·1.1%). 조국 전 법무부 장관(25표·1.9%), 심상정 정의당 의원(12표·0.9%) 등도 투표 명단에 올랐으나 모두 1% 안팎의 득표에 그쳤다.
이 투표의 댓글에는 ‘후보 명단에 없는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김택진 NC소프트 대표, 최재형 감사원장도 넣어달라’는 의견이 많은 추천을 받았다.
한편 이 사이트에서 지난 7월 진행했던 ’2020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에서는 조국 전 장관이 총투표수 1704표 중 1550표(90%)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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