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외교장관 "코로나19 속 韓과 긴밀한 것은 축복"

정다슬 2020. 12. 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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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은 지난 7월 압둘라 장관의 방한 시 합의한 신속입국제도, 한국산 검체채취키트 및 진단키트의 공급, UAE의 우리 국민 귀국 지원 등 양국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창의적인 방법을 통해 긴밀한 인적·경제적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UAE와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장관급 대면외교를 지속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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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외교장관 회담 및 만찬
두바이엑스포 성공 지원..부산엑스포 유치 협조 당부
강경화 "UAE-이스라엘 관계정상화 높이 평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5일 아람에미리트(UAE)를 방문,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교국제협력부 장관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외교국제협력부 장관과 회담과 만찬을 갖고, 코로나19 공동대응을 통해 더욱 긴밀해진 양국 협력 관계를 확대·심화해나가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강 장관은 지난 7월 압둘라 장관의 방한 시 합의한 신속입국제도, 한국산 검체채취키트 및 진단키트의 공급, UAE의 우리 국민 귀국 지원 등 양국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창의적인 방법을 통해 긴밀한 인적·경제적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압둘라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UAE가 한국과 같은 국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며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UAE와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장관급 대면외교를 지속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양 장관은 한국과 UAE간 교육·보건·정보통신기술(ICT)·과학기술 등 다양한 양국 협력 사업들의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가속화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초기 우리 방역물품 수출을 계기로 활발해진 한-UAE 보건협력을 양자 차원을 넘어 국제협력을 주도하는 관계로 확대하는 방안을 협력하고, 자구적인 백신 확보와 함께 코백스 퍼실리티 등 개도국을 지원하는 국제적인 협력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엑스포와 관련해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강 장관은 코로나19로 한 해 미뤄진 2020 두바이 엑스포가 내년에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과정에서 UAE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강 장관은 6일에는 두바이 엑스포 현장을 방문해 림 빈트 이브라임 알-하쉬미 UAE 외교국제협력부 국제협력장관 겸 두바이 엑스포 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UAE와의 엑스 관련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국관 건설 현장도 방문한다.

이밖에 양 장관은 중동정세와 한반도 및 미중관계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국제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최근 UAE와 이스라엘간 관계 정상화가 중동 역내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UAE 지도자들의 결단을 높이 평가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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