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UAE 외교장관과 회담.. "코로나 속 긴밀한 관계 맺어 축복"

홍주형 2020. 12. 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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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오후 중동 순방 마지막 외교장관회담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교장관과 회동했다.

 압둘라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UAE가 한국과 같은 국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양국 관계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UAE 측은 이번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바레인을 방문한 강경화 장관 일행에게 전용기를 보내기도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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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교장관과 회담을 하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오후 중동 순방 마지막 외교장관회담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교장관과 회동했다. 두 나라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다.

강 장관은 지난 7월 압둘라 장관 방한 당시 양측이 합의한 신속입국제도, 한국산 검체채취·진단키트 공급, UAE의 한국인 귀국 지원 등 양국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긴밀한 인적·경제적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압둘라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UAE가 한국과 같은 국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양국 관계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 장관은 또 교육·보건·ICT·과학기술·원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이를 가속화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양 장관은 UAE-이스라엘 간 관계 정상화를 포함한 중동 정세와 한반도 정세, 미·중관계 등에 관해서도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교장관과 회담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UAE 측은 이번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바레인을 방문한 강경화 장관 일행에게 전용기를 보내기도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압둘라 장관이 급한 사정으로 회담 일정을 조정해야 했는데 강 장관을 꼭 만나기 위해 바레인에 전용기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바레인을 방문한 뒤 전날 UAE에 도착한 강 장관은 이날 두바이 엑스포 현장을 찾아 건설 중인 한국관을 시찰하고 린 빈트 이브라힘 알 하쉬미 국제협력 장관 겸 두바이 엑스포 위원장과 회담할 예정이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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