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앞 CES..온라인 전시 준비 '한창'

김위수 2020. 12. 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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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의 온라인 개최를 한 달 앞두고 삼성전자·LG전자 등 가전업체들도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 총 17만5000명이 참가한 CES는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IT 전시회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전시회에 참여해 혁신 기술을 선보여왔다.

또 IFA에 참석한 LG전자와 이 기간 전시회 참가 대신 별도 행사를 열어 신제품을 소개한 삼성전자는 각각 집과 일상 등을 주제로 내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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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 9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IFA 2020'에서 진행한 간담회에 박일평 사장이 홀로그램으로 등장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 <LG전자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위수 기자]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의 온라인 개최를 한 달 앞두고 삼성전자·LG전자 등 가전업체들도 준비에 한창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지난 3일(현지시간) CES 2021 참가 등록을 받기 시작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내년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CES는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총 17만5000명이 참가한 CES는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IT 전시회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전시회에 참여해 혁신 기술을 선보여왔다.

게리 샤피로 CTA 최고경영자(CEO)는 "전세계 기술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디지털 플랫폼을 만드는 등 전시회를 완전히 새롭게 구성했다"며 "올해 CES는 다른 어떤 때보다 개인적인 경험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지난 9월 열린 가전 전시회 IFA 2020은 온·오프라인을 혼합한 방식으로 열렸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의 경우 전시장은 3개관만 열었고, 최대 입장객을 750명으로 제한했다. 여기에 가상 전시관을 열고 미디어 행사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등 비대면 전시도 병행했다.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뉴노멀'이 반영된 대형 전시회였다는 점에서 개최 의의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기는 하나, 전시회 흥행 자체는 실패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전시회 참가 업체들은 IFA의 사례를 선례로 삼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디지털 전시관을 꾸릴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다양한 시각장치와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IFA에 참석한 LG전자와 이 기간 전시회 참가 대신 별도 행사를 열어 신제품을 소개한 삼성전자는 각각 집과 일상 등을 주제로 내세운 바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점이 반영됐다.삼성전자는 집에서 영화관에 있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는 홈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를 선보였고,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등을 선보였다. LG전자는 경기 판교 신도시에 조성한 LG 씽큐홈을 처음으로 공개했고, 롤러블 TV 등 프리미엄 가전제품들과 위생기능이 적용된 생활가전 제품들도 소개했다. 이에 따라 내년 CES에도 코로나19 관련 기술들이 나올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온택트 전시회의 경우 어려움도 많지만 언제 어디서든 관람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관람객들에게 몰입감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 부분에 대한 고민이 계속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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