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차량에 깔린 운전자..위험 무릅쓰고 구한 시민들

이강 기자 2020. 12. 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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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사고를 수습하던 중 2차 사고로 차량에 다리가 깔린 30대 운전자를 시민들이 힘을 합쳐 차량을 들어 올려 구조했습니다.

30대 운전자 A씨가 사고 수습을 위해 밖으로 나와 자신의 차량 앞에서 보험사에 전화하던 중 2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위험천만한 순간, 사고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들은 갓길에 차량을 정차한 뒤 힘을 합해 A씨를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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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사고를 수습하던 중 2차 사고로 차량에 다리가 깔린 30대 운전자를 시민들이 힘을 합쳐 차량을 들어 올려 구조했습니다.

오늘(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어제 오후 3시 50분 경부고속도로 언양휴게소 3㎞ 지난 지점에서 쏘렌토 차량이 도로 구조물을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30대 운전자 A씨가 사고 수습을 위해 밖으로 나와 자신의 차량 앞에서 보험사에 전화하던 중 2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뒤에서 달려오던 쏘나타 승용차가 멈춰 서 있던 쏘렌토를 들이받으면서 차량이 움직여 A씨가 쏘렌토와 중앙분리대 사이에 다리가 끼는 사고를 당한 것입니다.

위험천만한 순간, 사고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들은 갓길에 차량을 정차한 뒤 힘을 합해 A씨를 구조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 7대에 타고 있던 운전자 10여 명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쏘렌토 차량을 들어 올린 뒤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운전자 중에는 정형외과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있어 현장에서 응급조치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중상을 입기는 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사고 운전자를 무사히 구조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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