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코로나 백신, 의무접종 아니다..취임식은 비대면으로"

박수현 기자 2020. 12. 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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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4일(현지 시각)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州) 윌밍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으로써 국민들이 옳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권고하겠지만 (백신 접종이) 의무가 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마스크 착용을 국가적으로 의무화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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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4일(현지 시각)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州) 윌밍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으로써 국민들이 옳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권고하겠지만 (백신 접종이) 의무가 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마스크 착용을 국가적으로 의무화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미국 내 백신에 대한 불신이 큰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당선인은 앞서 백신 접종 의사를 밝히고, 다음달 20일로 예정된 취임식 때 국민들에게 ‘100일간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20년 11월 9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대선 승리 선언 후 첫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취임식이 화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통상 백악관 인근에서 열리는 대규모 퍼레이드도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목표는 미국인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미 전역에서 많은 비대면 활동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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