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 "검은 사제들 속 구마 의식 장면, 촬영 내내 꿀잠 잤다"(아형)

한정원 2020. 12. 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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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소담이 영화 '검은 사제들' 구마 의식 장면에도 악몽을 꿔본 적 없다고 밝혔다.

박소담, 권유리, 채수빈은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홍보를 위해 등장했다.

박소담은 "다들 걱정했다. 근데 찍는 내내 악몽 하나 안 꾸고 꿀잠 잤다. 정신보다는 몸이 힘들었다. 좁은 다락방에서 구마 의식 장면만 한 달 정도 촬영했다. 케이블 타이로 직접 손을 묶었다. 김윤석이 촬영마다 직접 묶어주고 풀어줬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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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정원 기자]

배우 박소담이 영화 '검은 사제들' 구마 의식 장면에도 악몽을 꿔본 적 없다고 밝혔다.

12월 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박소담, 권유리, 채수빈이 출연했다.

박소담, 권유리, 채수빈은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홍보를 위해 등장했다. 세 사람은 자기소개 후 '나를 맞혀봐' 퀴즈를 진행했다.

이수근은 "박소담이 '기생충'에서도 연기를 잘했지만 '검은 사제들' 속에서도 연기를 잘했다. 그런 거 하면 무서운 꿈 많이 꾸지 않냐"고 궁금해했다.

박소담은 "다들 걱정했다. 근데 찍는 내내 악몽 하나 안 꾸고 꿀잠 잤다. 정신보다는 몸이 힘들었다. 좁은 다락방에서 구마 의식 장면만 한 달 정도 촬영했다. 케이블 타이로 직접 손을 묶었다. 김윤석이 촬영마다 직접 묶어주고 풀어줬다"고 회상했다.

박소담은 "한 번은 촬영 후 팔을 내리려는데 안 내려가더라.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다섯 번 정도 가니까 마사지해주는 사람이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이냐'고 하더라. 그땐 삭발했고 점점 말라가서 그런 듯 싶다. 설명 드리기 좀 그래서 '나중에 알게 될 거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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