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리그 2호골' 황인범, 강력한 중거리로 존재감 '쾅'

박문수 2020. 12. 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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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리그 2호골을 가동한 루빈 카잔이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루빈 카잔은 5일 밤(한국시각) 'RZD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로코모티프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루빈 카잔은 17라운드까지 7승 3무 7패로 리그 9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이날 루빈 카잔의 슬러츠키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로코모티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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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전 선발 출전한 황인범
▲ 경기 시작 3분 만에 중거리 슈팅으로 리그 2호골 가동
▲ 루빈 카잔은 수적 열세 극복하지 못하며 무릎 꿇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황인범이 리그 2호골을 가동한 루빈 카잔이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루빈 카잔은 5일 밤(한국시각) 'RZD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로코모티프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루빈 카잔은 17라운드까지 7승 3무 7패로 리그 9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이날 루빈 카잔의 슬러츠키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로코모티프전에 나섰다. 이그나체프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주예프와 샤토프 그리고 마카로프가 2선을 책임졌다. 황인범은 아빌고르와 3선에서 호흡을 맞췄다. 조토프와 베기치 그리고 사트펠트와 메르쿨로프가 포백으로 나섰고, 메드베데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지난 CSKA 모스크바전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던 황인범은 이날 로코모티프전에서도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리고 전반 3분 황인범은 리그 2호골을 가동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컵대회 포함 황인범의 올 시즌 기록은 14경기 3골 4도움이다.

득점 과정 자체가 인상적이었다.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황인범은 하프 라인에서 공을 잡은 이후 아크 에어리어 정면까지 돌파했다. 상대 수비진을 앞에 두고도 황인범은 절묘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로코모티프 골망을 흔들었다. 슈팅 자체가 예리했다. 상대 수문장을 속일 정도로 절묘한 궤적으로 골문으로 딱 떨어졌다.

득점 이후에도 절묘한 움직임을 통해 루빈 카잔 공격을 이끌었다. 주로 3선에서 움직였지만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루빈 카잔 공격의 물꼬를 텄다.

황인범의 선제 득점에도 루빈 카잔은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17분에는 이그나티에프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설상가상 후반 2분에는 이그나체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라는 악재를 맞이했다. 결국 후반 24분 루빈 카잔은 골키퍼 메드베데프가 파울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를 미란추크가 마무리하며 1-2 역전을 허용했다.

실점 직후인 후반 30분 슬러츠키 감독은 황인범을 대신해 다르코 예브티치를 교체시켰다. 오히려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최종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사진 = 루빈 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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