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삼광' 기억찾은 정보석, 삼광빌라 돌아갈까 "여기는 쓸쓸해" (종합)

유경상 2020. 12. 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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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찾고 귀가한 정보석이 삼광빌라를 그리워했다.

12월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23회(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에서 우정후(정보석 분)는 집으로 돌아갔다.

우재희는 우정후의 병실을 지키느라 삼광빌라를 떠나 있으면서 황나로(전성우 분)를 경계했다.

우재희는 부친 우정후가 삼광빌라 시절을 기억하는 것인지 못하는 것인지 헷갈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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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찾고 귀가한 정보석이 삼광빌라를 그리워했다.

12월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23회(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에서 우정후(정보석 분)는 집으로 돌아갔다.

우정후는 기억을 찾았고 정민재(진경 분)와 우재희(이장우 분)는 우정후가 기억을 찾은 데 반색하면서도 내심 제임스를 그리워했다. 이빛채운(진기주 분)은 이순정(전인화 분)에게 꽃잎이 든 사전을 돌려주러 왔다가 이해든(보나 분)과 이라훈(려운 분)도 보고 가려 했지만 이순정이 “힘들게 갔는데 그냥 가라”며 돌려보냈다.

이빛채운은 이만정(김선영 분)과 마주쳐 모친 이순정이 자신을 어떻게 키우게 됐는지 기억하냐고 물었고, 이만정은 자신이 공부하느라 따로 살 때라며 이순정이 공장에 다니다가 지방 보육원으로 간 게 이빛채운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장서아(한보름 분)는 오빠 장준아(동하 분)를 찾아가 김정원(황신혜 분) 친딸 이빛채운에 대해 말했다.

우재희는 우정후의 병실을 지키느라 삼광빌라를 떠나 있으면서 황나로(전성우 분)를 경계했다. 우재희가 “황나로 아직 안 떠났단 말이지?”라고 혼잣말하자 우정후는 잠결에 “교펭씨가 어디 떠나냐”며 제임스의 모습을 드러냈다. 우재희는 부친 우정후가 삼광빌라 시절을 기억하는 것인지 못하는 것인지 헷갈려 했다.

이순정은 이빛채운이 좋아하는 파김치를 담그려다 딸의 빈자리를 크게 느꼈고, 늦게 귀가한 황나로에게 밥을 차려주고 생선을 발라줬다. 황나로는 다음 날 아침 출근길에 박필홍(엄효섭 분)과 마주쳤고 박필홍이 떠나라고 압박하자 “타깃 바꿨다”고 말했다. 박필홍은 황나로가 딸 이빛채운에서 장서아로 타깃을 바꿨음을 눈치챘다.

김정원은 우정후 병원을 찾아갔고, 정민재에게 이빛채운이 친딸이라 고백했다. 정민재는 박필홍이 이빛채운을 납치된 것처럼 꾸민 뒤 이순정이 이빛채운을 키우기까지 뭔가 더 있는 것 같다고 추리했고, 김정원도 동의했다. 장서아도 병원을 찾아왔지만 우정후는 이전과는 달리 이빛채운을 생각해 장서아와 거리를 뒀다.

이빛채운은 다시 회사에 출근했고, 황나로는 장서아에게 이빛채운을 끌어내리기 위해 무대에 설 기회를 주라고 조언했다. 돌아온 이빛채운이 큰 프로젝트를 맡자 팀원들이 은근히 이빛채운을 따돌렸다. 정민재와 우재희는 우정후를 집에 데려다준 뒤 반찬을 해주고 집을 점검하겠다고 말했지만 우정후가 “그냥 가라”며 돌려보냈다.

같은 시각 이순정에게는 김정원 모친 이춘석(정재순 분)이 찾아왔다. 정민재와 우재희는 우정후가 삼광빌라 시절도 기억하고 있음을 눈치챘다. 홀로 남은 우정후는 “다시 돌아왔네. 여기는 너무 쓸쓸하잖니”라고 혼잣말하며 외로워했다. (사진=KBS 2TV ‘오 삼광빌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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