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 김연경, 첫 15연승은 실패..이재성, 시즌 리그 첫 골
[앵커]
이렇게 얼굴에 공을 맞고도 김연경은 오늘(5일) 하루 36점을 올렸지만 여자 배구 사상 최초의 15연승 기록에는 실패했습니다. 오늘 흥국생명은 '천적팀' GS칼텍스에 막히면서 연승 기록을 멈췄습니다. 분데스리가 2부 리그에서 뛰는 이재성은 오늘 리그 첫 골을 넣었는데 사실 팀의 세 골 모두 이재성의 발에서 시작됐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 흥국생명:GS칼텍스|인천계양체육관 >
1세트부터 공에 얼굴을 강하게 맞고도 웃으면서 훌훌 털어버린 김연경.
나가는 공에 발까지 갖다대보고 호쾌한 스파이크는 물론, 상대 공격마다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오늘 하루 36점을 올렸지만, 신기록에 닿지는 못했습니다.
여자배구 사상 첫 15연승을 바라보던 흥국생명은 오늘 GS칼텍스에 2-3으로 져 연승행진을 마감했습니다.
< KB손해보험:현대캐피탈|의정부체육관 >
도무지 막을 수 없는 샷으로 상대 허를 찌른 케이타.
연속 서브 득점으로 기를 죽이고는 기막힌 스파이크까지 때려내자 팀 동료들 모두 손을 번쩍 들어올렸습니다.
케이타는 오늘 이번 시즌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에 성공하면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 홀슈타인킬:보훔|분데스리가 2부리그 >
이재성은 날아들다시피 골을 넣었습니다.
2-1로 앞선 후반, 골문 앞으로 날아오는 공을, 몸을 날려 차 넣어 쐐기골을 만들었습니다.
사실 페널티 지역에서 걷어낸 공이 상대 공격으로 이어져 골을 내준 실수도 나왔지만 오늘 이재성은 팀의 모든 골장면마다 눈에 띄며 환호를 불렀습니다.
첫 점수는 이재성의 크로스를 막아내려던 보훔 수비수의 핸드볼 반칙 덕분에 페널티킥으로 뽑아냈고 측면에서 차 넣은 두 번째 골도, 골키퍼의 킥을 가로챈 이재성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 리그 첫 골을 뽑아낸 이재성은 시즌 골을 세 골로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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