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렬, 이재선 꺾고 여유있게 8강 합류 [GSL 슈퍼 토너먼트]

고용준 2020. 12. 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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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렬의 상황 판단은 여전히 날카로웠다.

이병렬은 5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0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2 이재선과 16강전서 뛰어난 상황 판단 능력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1세트 '데스오라'서 전진 4병영으로 이재선이 승부수를 띄웠지만, 이병렬이 앞마당을 지켜내면서 순식간에 흐름을 자신의 쪽으로 가져갔다.

상대의 병력 진출을 간파한 이병렬은 뮤탈리스크로 이재선의 자원줄을 타격하면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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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이병렬의 상황 판단은 여전히 날카로웠다. 이병렬이 이재션을 압도하면서 GSL 슈퍼 토너먼트 8강에 합류했다. 

이병렬은 5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0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2 이재선과 16강전서 뛰어난 상황 판단 능력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먼저 공세로 나선 쪽은 이재선. 1세트 '데스오라'서 전진 4병영으로 이재선이 승부수를 띄웠지만, 이병렬이 앞마당을 지켜내면서 순식간에 흐름을 자신의 쪽으로 가져갔다. 3부화장에서 힘을 키운 이병렬은 한 방 바퀴 러시를 성공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전장 '라이트쉐이드'도 이병렬이 수 싸움에서 한 발 앞서나갔다. 상대의 병력 진출을 간파한 이병렬은 뮤탈리스크로 이재선의 자원줄을 타격하면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3세트 초반 4사령부 전략을 구사한 이재선을 타격하지 못했지만 승리의 여신은 이병렬의 손을 잡아줬다. 땅굴망으로 전반부 실수 만회에 나선 이병렬은 이재선의 진영을 붕괴시키면서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2020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2 16강
▲ 이병렬 3-0 이재선
1세트 이병렬(저그, 11시) 승 [데스오라] 이재선(테란, 5시)
2세트 이병렬(저그, 11시) 승 [라이트쉐이드] 이재선(테란, 5시)
3세트 이병렬(저그, 11시) 승 [로만티사이드] 이재선(테란, 5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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