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희 흥국생명 감독 "패배 아쉽지만 루시아 부상 더 걱정스러워"

나연준 기자 2020. 12. 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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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연승이 끊어진 것보다 루시아의 부상에 대해 더욱 아쉬워했다.

경기 후 박 감독은 "괜찮다. 언젠가 지기는 했을 것"이라면서도 "오늘이 아니었으면 했는데, 다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경기를 진 것도 아쉽기는 하지만 루시아가 다친 것이 더 크다. 루시아의 상태를 확인해봐야 한다"고 걱정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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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희 흥국생명 감독. 2020.11.27/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인천=뉴스1) 나연준 기자 =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연승이 끊어진 것보다 루시아의 부상에 대해 더욱 아쉬워했다.

흥국생명은 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2-3(25-19 25-21 14-25 23-25 10-15)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이어오던 연승 행진이 14경기에서 멈춰 섰다. 한 경기만 더 이기면 여자부 역대 최다연승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

경기 후 박 감독은 "괜찮다. 언젠가 지기는 했을 것"이라면서도 "오늘이 아니었으면 했는데, 다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상대가 잘한 것도 있지만 우리가 여러 번 고비를 넘기지 못한 것 같다. 한 2번 정도는 우리 범실이 나오지 않았어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으로서는 지난 2일 KGC인삼공사전 이후 단 이틀 휴식 뒤 치른 경기여서 체력적인 부담도 있었다. 1세트 1-1 상황에서 외국인 선수 루시아가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이탈한 것도 악재였다.

박 감독은 "경기를 진 것도 아쉽기는 하지만 루시아가 다친 것이 더 크다. 루시아의 상태를 확인해봐야 한다"고 걱정스럽게 말했다.

이어 "이틀 밖에 못 쉬어서 체력적으로 힘든 것도 있었다. 루시아가 빠지면서 코트를 다 쓰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며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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