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오리·닭 50만 마리 살처분

박찬근 기자 2020. 12. 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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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 시종면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습니다.

이 농장 반경 10㎞에만 가금농장이 44곳 있고, 170만여 마리의 닭과 오리가 사육되는 축사 밀집 지역이어서 AI확산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또 농장 주변 반경 10㎞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앞으로 30일간 도내 가금농가에 대한 이동제한명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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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 시종면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습니다.

이 농장 반경 10㎞에만 가금농장이 44곳 있고, 170만여 마리의 닭과 오리가 사육되는 축사 밀집 지역이어서 AI확산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전남도는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영암 육용오리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나온 것은 지난달 전북 정읍 육용 오리 농장, 이달 초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키우는 오리 9천800마리를 살처분하고, 반경 3㎞ 이내 농장 10곳 49만 3천 마리도 예방적 살처분 할 예정입니다.

전남도는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마을 입구에 이동통제소를 설치한 뒤 주변 농장에 대해 정밀예찰과 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또 농장 주변 반경 10㎞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앞으로 30일간 도내 가금농가에 대한 이동제한명령을 내렸습니다.

전남지역 모든 가금농장과 사료공장 도축장 등 축산시설과 축산차량에 대해서도 48시간 동안 이동제한명령을 발동했습니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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